GS칼텍스, 창립 55주년 '에너지플러스 에코' 봉사활동 진행

by박민 기자
2022.05.18 09:29:53

페트병 뚜껑으로 친환경 소재 화분 제작

허세홍(가운데)GS칼텍스 대표가 임직원들과 함께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을 위한 병뚜껑을 수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이데일리 박민 기자] GS(078930)칼텍스는 오는 19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에너지플러스 에코 화분 만들기’와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 가꾸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가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55일간 서울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페트(PET)병 뚜껑을 수집한다. 수집한 페트병 뚜껑은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협력사에 전달돼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제작된다.

한 개의 화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50~100개의 페트병 뚜껑이 필요하다. 이렇게 제작된 화분에 임직원들이 직접 식물을 심어 복지시설과 노인 및 청년 가구에 기증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또 지난해 조성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내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에서 임직원 나무 심기 행사를 오는 26일~28일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에너지 기업의 특성과 친환경 순환경제를 결합하고, 많은 임직원이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의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0%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에 대해 국제적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분해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실증결과를 토대로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톤(t)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 신설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향후 100만t 규모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