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1.09.02 09:30:1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2일 장초반 5%대 강세를 보이며 7만원 선을 넘어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인텔리안테크(189300)는 전 거래일보다 5.03%(3400원) 오른 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인텔리안테크가 7만원 선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2일(7만500원)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이날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가 원엡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서비스 사업 개시에 맞춰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원엡은 올해 연말 북극지역에서 기업간거래(B2B)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이후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소비자영역(B2C)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가 지난달 수주한 금액 12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저궤도 위성 안테나 수주잔고는 1130억원에 달한다”면서 “수주잔고의 높은 금액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원엡 서비스 개시 전에도 확보한 물량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엡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본격화하기 시작하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고 추가적인안테나 수요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