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태풍 영향으로 3편 결항..정상 운영중"

by성문재 기자
2018.08.24 09:04:28

역량 총동원해 여객불편 최소화 예정
실시간 확인 필요, 대중교통 이용 필요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인천공항이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권에 들면서 일부 결항되는 항공편이 발생했지만 인천공항은 큰 피해 없이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아침 6시 기준 결항편은 3편(출발 1편, 도착 2편)이다.

다만,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여객들은 항공기의 지연 및 결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항공기 운항정보는 해당 항공사 또는 인천공항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천공항 가이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이 일부 결항되거나 지연될 경우 여객터미널 내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며 “기상상황에 따라 영종대교 또는 인천대교 이용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기상특보 등 태풍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항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항공기 운항을 조속히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24시간 운영 중인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고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기상특보가 완전히 해제되기 전까지는 공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항 운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공항 이용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후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인천공항 시설물 관리 담당자들이 강풍에 대비해 탑승교를 결박하는 장치인 타이다운 바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