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원 KISDI 실장,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 연구반 차기 부의장 선임
by정병묵 기자
2017.10.22 12: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WTDC)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고상원(사진) 실장이 ‘전기통신,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 연구반의 차기 부의장으로 선임되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접근, 소비자 정보보호, 디지털 방송 전환 및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정책, 규제와 기술 측면의 가이드라인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는 연구반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ITU-D와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자문과 주파수 관리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연구반 의장단으로 진출해 향후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장단 진출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내년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활동과 내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두바이, 에서 한국의 8선 이사국 진출과 이재섭 표준화총국장의 재선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개발부문총회에서 연구반 의장단에 진출, ICT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성공사례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개도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