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8.24 08:47:3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시아 대표 국제도시 후쿠오카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한국 스타일 상품을 쉽고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열린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는 도쿄에 이어 2번째로 일본 후쿠오카에 카페24 법인을 설립해 K스타일 상품의 대일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24일 발표했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역을 대표하는 교통?산업의 중심지로 한국과는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이 있고, 오랫동안 양국 간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와 같은 지역 특성과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카페24는 후쿠오카 법인을 교두보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사업자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카페24 후쿠오카 법인은 △CS, 번역, 운영 등 통합 서비스 대행 △라쿠텐 등 일본 오픈마켓 입점 지원 및 고객 대응 △주문, 출하, 배송 등 물류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후쿠오카는 최근 아시아 지역과의 비즈니스 연계 강화를 통해 국제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있고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도쿄 법인과의 긴밀한 업무연계와 지속적인 현지 서비스 확충을 통해 아시아권 시장의 K-스타일 판로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이번 후쿠오카 법인 설립으로 일본(도쿄)을 비롯해 중국, 대만, 미국, 필리핀 등 주요국가에 총 8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게 됐으며, 해외 현지 전문가를 통한 국내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