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LG 와인폰, 이번엔 `SOS`로 특화

by류의성 기자
2009.08.20 10:45:13

디자인 및 긴급위치알림 기능 탑재
중장년층 외에 20~30대 계층도 타켓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SOS(긴급위치알림)기능과 디자인을 강화된 `와인폰3`로 중장년층 및 20~30대 계층 공략에 나선다.

와인폰은 큰 화면과 버튼, 쓰기 쉬운 문자 및 인터넷 기능, 라디오 기능 등으로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휴대폰.

이 휴대폰은 와인폰1과 와인폰2, 와인S로 업그레이드되며 현재까지 20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폰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인폰3는 사용하기 쉽다는 기본 컨셉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의 고급감과 휴대폰 보호(SOS) 기능이 강화됐다.



한 휴대전화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된 와인폰3의 디자인을 보면 폴더 앞에 동그란 외부 LCD가 추가됐다(). LCD창에 숫자가 큰 시계화면을 배치해 색다르면서도 실용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GPS기반의 `긴급위치알림(SOS)기능`도 새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휴대폰 상단의 `SOS 핫키`를 길게 누르면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에게 문자가 전송된다. 위급상황시 사이렌을 울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고급감이 느껴지는 재질의 디자인으로 중장년층 뿐아니라 여성층과 젊은 계층 공략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와인폰 시리즈는 구매자 가운데 80%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며 나머지는 20~30대 구매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