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7.08.02 11:02:45
LCD TV 전환점..계절적 성수기도 겹쳐
하나대투증권, 에이스디지텍·태산엘시디·한솔LCD ''톱픽'' 선정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하반기 최대 관심주 중 하나는 LCD 관련주가 꼽히고 있다. LCD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패널가격 안정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말 기준으로 8세대 라인에 월 5만장의 유리기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TV용 52인치 LCD 패널을 월 30만대 양산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에 8-2라인까지 추가적으로 가동할 경우 LCD TV시장의 성장성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 가동은 52인치 LCD TV의 대중화를 본격화시키는 시발점"이라며 "LCD TV가 주도하는 TFT-LCD산업에 또 한번의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간 삼성전자의 LCD 신규라인이 가동된 시점에서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LCD 부품주에 기대를 걸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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