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5.04.04 12:00:01
관리공단, 사이버 토론대회 개최
연금 재정안정책, 의무가입 등 현안 토론
[edaily 이정훈기자] "국민연금에 대한 네티즌들의 `쓴소리` 다 듣겠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동안 공단 홈페이지에서 네티즌이 주로 제기하는 국민연금 쟁점들을 놓고 사이버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 토론대회는 2003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가 세 번째로, 이번 토론에서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국민연금 재정안정 대책 ▲국민연금 의무가입 및 강제징수의 정당성 유무 ▲연금수급권 제한원리의 정당성 논란 ▲반환일시금 지급조건 확대 논란 ▲국민연금제도 폐지 주장의 이유 및 그 타당성 여부 등이 논의된다.
토론대회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이 공단 홈페이지(www.npc.or.kr) 토론대회 게시판에 게시된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비판 의견을 개진하고, 공단에서 네티즌 게시글에 대한 대응토론자(공단직원 또는 일반네티즌)를 지정함으로써 토론은 시작된다.
네티즌 게시글에 대하여 대응토론자가 최초 반대토론글을 게시함으로써 토론은 시작되고 토론시작 후 48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네티즌의 토론 게시글은 토론대회 종료 후 대학교수 2인, 언론인 2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참가상 30명의 우수 토론게시글로 선정되며 선정작에 대해서는 노트북 컴퓨터 등 각종 상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