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유명 IP 융합한 게임 개발 지원 기업 모집

by김현아 기자
2025.03.30 13:18: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이 중소 게임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의 지식 재산(IP)을 활용한 게임 개발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4월 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6개 기업을 선정해 총 4.1억 원 규모의 개발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IP 융합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사업으로, 경기도 내 중소 게임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기업의 우수한 IP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각 선정 기업에 최대 8000만원에서 60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을 제공한다.

‘IP 융합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경기도의 ‘대중소 상생브릿지’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CJ ENM(애니메이션·예능·드라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캐릭터·웹툰), EBS(교육 프로그램·캐릭터), 롯데월드(애니메이션) 등 대기업 협력사들과 협력하여 중소 게임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IP 기반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지원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콘진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를 확인한 후,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4월 7일이며, 관련 문의는 전화(031~776~4784)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IP 융합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우수한 IP를 활용해 더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42개의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 및 출시 지원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장사천재 백사장’(2023년), ▲‘마카앤로니’(2021년), ▲‘유미의 세포들’(2020년) 등이 있다. 이들 게임은 IP 융합을 통해 높은 인기를 끌며,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 게임사들에게 우수한 IP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