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美 경제 속 증시 상승 마감…S&P500 사상 최고[뉴스새벽배송]

by이용성 기자
2024.09.27 07:54:32

다우 0.62%↑·S&P 0.40%↑·나스닥 0.60%↑
美 2분기 GDP성장률 3.0%…고용도 탄탄
사우디 증산 나서나…국제유가 2% 이상 급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S&P500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과 경제 성장률 등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2%대 급락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스크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비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2175.11에 장을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0% 상승한 5745.3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0% 오른 1만8190.29에 거래를 마쳐.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

-상무부는 또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이 줄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혀.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8∼14일 주간 183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3000건 늘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67달러로 전장 대비 2.02달러(2.90%) 급락.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가 석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었던 배럴당 100달러 유가 목표를 포기할 예정이라고 보도.

-미국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불법 선거 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

-시장에 당선되기 수년 전부터 튀르키예로부터 호화 여행 접대를 받고 불법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연방검찰은 튀르키예 외에 한국 등 5개국과 애덤스 시장의 관계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고강도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압박.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영국과 호주 국방장관을 만나 “우리는 전면전의 위험에 직면해있다”며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모두에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

-다만, 이스라엘은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지상작전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벌이는 등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해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한국의 국방비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

-그는 “우리가 동맹과 부담을 분담할 수 있도록 이 숫자들은 미국처럼 (국내총생산 대비) 3%나 3.5%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말해.

-그러면서 “한국도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5%다. 동맹국의 협력(pitch in)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