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훈 기자
2021.06.28 09:28:07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실종 7일째인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인근 야산 산책로 인근에서 김 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없었고 주변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에 의해 외력이 행사된 정황은 보이지 않고 상처도 없어 현재까지는 김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유족 동의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된 이후 종적을 못 찾았다.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은 확인됐지만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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