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라인프렌즈 스토어', 가로수길 랜드마크로 우뚝

by백지연 기자
2017.05.01 10:07:26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점 외관 (사진= 라인프렌즈 제공)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점은 오픈 2주년을 맞아 리뉴얼을 진행, 지난 4월 14일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오픈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리뉴얼을 그동안 국내외 스토어와 카페들을 연이어 오픈 운영하면서 쌓아 온 노하우와 진화된 브랜드 체험 요소들을 가로수길점에 적용,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고자 진행했다.

특히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각 층을 테마, 존으로 분리 구성하여 고객들이 브랜드를 좀 더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보완, 단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장 먼저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을 맞는 입구 쪽에 새로이 쇼윈도 공간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쇼윈도 공간을 통해 시즌별로 출시되는 라인프렌즈의 신상품을 진열, 고객들에게 라인프렌즈의 활동과 신규 라인을 소개한다.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높이 3.3미터 크기의 '메가 브라운'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스토어 2층에 새롭게 꾸며진 브라운하우스 (사진= 라인프렌즈 제공)

스토어 내부는 크게 캐릭터 체험공간, 제품 진열 존(인형, 패션, 리빙, 문구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릭터 체험 공간의 경우, 각 플래그십 스토어별로 캐릭터의 고유한 성격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보여 주는 캐릭터 방을 꾸며 놓음으로써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마치 친구 집을 방문한 듯 편안하고 친근한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가로수길점 리뉴얼을 통해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 중 하나는 스토어의 2층에 새롭게 꾸며진 브라운하우스와 초코하우스이다.

지난 2016년 3월 중국 상해 조이시티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초코하우스는 이번 가로수길점과 이태원점 리뉴얼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 오픈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체험공간이 새롭게 설치된 초코하우스 (사진= 라인프렌즈 제공)

가로수길점 2층 초코하우스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체험공간이 새롭게 설치돼 눈길을 끈다.

초코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간단한 참여 과정을 통해 생생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함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핸드폰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와 테마를 선택한 뒤 스토어에 설치된 소파에 앉기만 하면 살아 숨 쉬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들과 한 공간에 있는 체험을 함과 동시에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고객들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과 소통하며 촬영한 영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개인 SNS를 통해 바로 공유 가능하다.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구현된 이 체험공간은 단순 포토존이 아닌 보다 강화된 캐릭터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라인프렌즈가 추구하는 바를 보여주는 곳이다.

스토어 지하 1층 카페 공간 왼편에 배치된 PLF 전시 공간 (사진= 라인프렌즈 제공)

더불어 가로수길점에는 지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를 통해 선보인 PLF 컬렉션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PUSHBUTTON)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PLF 컬렉션 중 총 40종의 제품이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가로수길점 및 이태원점 등에서 판매된다. 가로수길점의 경우 지하 1층 카페 공간 왼편에 배치됐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고객이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보다 가깝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스토어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새로 단장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가로수길점, 이태원점에 방문해 AR 체험, 초코·브라운하우스 등을 통해 여러분의 라인프렌즈를 보다 새롭고 가깝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인프렌즈 스토어가 위치한 신사동 가로수길은 문화와 패션이 어우러진 서울에서 가장 핫한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가로수길 주위로는 감각적인 카페와 맛집,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개인 작업실 겸 가게를 비롯해 가구, 인테리어, 편집숍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많이 알려지면서 글로벌한 관광 명소로 거듭난 가로수길은 가볼 만한 곳이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명성을 얻어 왔으며 가장 많은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하는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