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5.10.27 09:42:08
"''아시아나''의 선물로 농구 마음껏 할 수 있어요"
中 산시성 타이위안시 시웬좡 제1중학교와 자매결연
승무원 직업강연, 체육시설 및 용품 지원 등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 시웬좡 제1중학교에서 시웬장 제1중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 장웬동 산시성 교육청장 그리고 양리빈 교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는 이날 시웬좡 제1중학교 학생들에게 멀티미디어 일체기 2대, 프린터 복합기 11대, 운동장 방송시스템, LED 스크린, 농구공(50개) 등을 전달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직업강연을 실시했다.
시웬좡 제1중학교 3학년 랸쥔룽 (15세)학생은 “농구 동아리에서 가지고 있는 공이 낡고, 몇 개 되지 않아 연습하기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시아나의 지원으로 좋은 공이 많이 생겨 기쁘다”며 “프로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인데 이 공으로 열심히 연습하여 꼭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지원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들을 후원해 청소년이 꿈을 이루고, 희망을 키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으로 한·중 민간 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 제 5중학교와 함께 시작한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교실’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내 총 2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 자매학교에 피아노 14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 9억 5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