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02.23 09:35:2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중소기업인 유브릿지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연결해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첨단 챠량을 뜻한다. LG유플러스는 차랭용 미러링 서비스 카링크(Car Link)의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첫 계약 지역은 중동이다.
카 링크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띄우고, 스마트폰의 소리를 들으며 조작할 수 있게하는 미러링 기반 서비스다. 미러링은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연결해주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도 쓸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전화, 동영상, 음악, SNS 등을 동시세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카 링크 서비스의 해외수출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결과물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 유브릿지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카 링크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 현대엠엔소프트, 한라 마이스터, 팅크웨어, 아이머큐리, 모비딕이 출시한 매립형 및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수입차 벤츠 A Class C Class E Class, 폭스바겐 전 차종, 인피니티 Q50, BMW MINI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신3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r-link.co.kr) 또는 고객센터(1544-82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