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6.27 10:06:2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연비 논란에 휩싸였지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오름세다.
27일 오전 10시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비 1.09%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는 1.61% 상승한 5만680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기아차는 CLSA, 노무라, 모건스탠리가 매수 상위 1~3위에 올라 있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국토교통부의 연비 사후조사 결과 싼타페의 연비가 허용 오차를 벗어 과태료를 부과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연비 부적합 판정에 따라 최대 과징금 10억원을 낼 수 있고 집단소송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타페 판매대수를 고려할 때 보상금액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1% 미만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