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5천만원대 SUV `XC60 2.0 디젤` 출시

by이진철 기자
2012.04.02 10:36:0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일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없애고 날렵함을 강조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2.0 디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XC60 2.0 디젤`은 볼보가 지난 3월 국내에서 출시한 `S60 2.0 디젤`과 `S80 2.0 디젤`에 이은 세 번째 2.0 디젤 모델이다.
 
`XC60 2.0 디젤`의 가격은 555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구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젊은 SUV 고객을 겨냥했다.

`XC60 2.0 디젤`은 1984cc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1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부터 40.8kg.m의 토크를 뿜어낸다.



볼보측은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영역의 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탄력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면서 "여기에 163마력(3500rpm)의 힘을 더해 고속 주행에서도 망설임 없는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 볼보 `XC60 2.0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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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60 2.0 디젤`은 올해 새롭게 적용된 연비 측정 방법으로 13.5km/의 고속도로 연비를 실현하고, 171g/km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보인다. 2.4 엔진과 크기가 같지만 짧은 스트로크로 엔진의 내부 배치 공간을 줄이고, 소음과 진동까지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유 있는 지상고(230mm)와 짧은 오버행 덕분에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