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9.11.13 10:42:38
17~20일까지..기술포럼 및 우수논문 강연
각 계열사 기술성과 전시..주요 경영진 참석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의 기술중시 경영을 엿볼 수 있는 `삼성 기술전`이 다음주부터 개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기술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열린다.
올해 삼성 기술전은 삼성전자 등 16개 삼성 계열사에서 140여건의 기술 성과를 전시한다. 이밖에 우수논문 강연과 기술포럼, 초청강연이 예정돼 있다.
삼성 기술전은 삼성그룹 각 계열사에서 그 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한 자리에 모아 공유하고 향후 공동과제를 논의하는 행사다.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1999년에 시작, 올해 11회째인 삼성 기술전은 기술 중시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기술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삼성 기술전에는 약 3만명의 삼성 각 계열사 연구인력 가운데 1만명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 행사에는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DMC 사장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 기술전은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의 흐름과 비젼을 제시하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