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승권 기자
2024.07.08 09:37:53
기존의 동물 유래 제품 한계 뛰어넘는 게임 체인저 기대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자사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Tergase®)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공시했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사용해 만든 치료제다.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현재 약 1조 원 규모로 시장이 커진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증이나 부종의 관리 혹은 약물 흡수를 빠르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기존 시판 중인 히알루로니다제들은 소나 양 등 동물의 정소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동물유래 제품이다. 이로 인하여 제품의 품질 및 인체와 다른 이종 단백질의 투여로 인한 알러지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테르가제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이러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였고, 특히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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