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겸 기자
2022.12.22 09:48:3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백광산업(001340) 주가가 22일 장 초반 강세다. 중국산 제설제 가격이 폭등하며 염화칼슘 관련주로 지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회사 측은 염화칼슘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44분 백광산업은 전거래일보다 3.88% 오른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염화칼슘 수입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73만9317톤이 수입됐는데 이 중 99%가 중국산이다. 이 와중에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염화칼슘 가격이 톤당 7만원에서 30만원대로 네 배 가까이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염화칼슘을 수입의존물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광산업은 염화칼슘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광산업 관계자는 “우리는 염화칼슘과 관련이 없는 회사”라며 염화칼슘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 변동과 관해 특별히 관련이 있는 사안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