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로맨스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내달 12일 개막

by장병호 기자
2021.08.06 09:29:28

공연제작사 엠제이스타피시 신작
김운기 연출·이희준 작·박현숙 작곡
황한나·신상언·김지온·김이후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엠제이스타피시는 창작뮤지컬 신작 ‘V 에버 애프터’의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캐스팅. 프란체스 역의 황한하(상단 왼쪽부터), 신상언, 박상혁, 레미 역의 김지온(중간 왼쪽부터), 김이후, 이준우, 조이 역의 김병준(하단 왼쪽부터), 박미주(사진=엠제이스타피시)
‘V 에버 애프터’는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이후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7세기 유럽 작은 공국을 배경으로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을 로맨스와 코미디로 그린 작품이다.

프란체스 역은 배우 황한나, 서울예술단 출신 신상언, 신예 박상혁이 맡는다. 골육상잔으로 얻은 권력에 환멸을 느끼고 수도자의 길을 가려고 결심하지만, 레미를 만나면서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레미 역은 배우 김지온, 김이후, 이준우가 연기한다. 레미는 기존의 치명적이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뱀파이어로 숲속 동물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자연 속의 존재다. 배우 김병준, 박미주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불시착한 인간 조이 역으로 출연한다.

‘V 에버 애프터’는 오는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4만~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