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성근 기자
2017.02.03 08:55:42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한진해운이 파산 수순을 밟기로 한 데 대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반세기역사의 해운회사가 결국 망했습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장 잘못 만난 것이 첫째 문제였지만 정부의 대처 또한 너무 안이했지요. 세월이 만들어준 물류노선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경제가 정말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당근도 무도 계란도 맘놓고 먹을 수 없을 만큼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라며 “구로시장 채소가게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제주도에 비가 너무 안 와서 제주당근이 안 올라와 그렇다’고 대답하세요”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면 정부는 뭘했나요? 수급예측이 가능했을텐데요”라며 “신선식품 물가대책이 시급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