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고려인삼 헤리티지 연구 심포지엄
by김진우 기자
2016.07.18 09:09:33
올해 2회째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과 아시안 뷰티 연구 논의
50년간 이어온 고려인삼 관련 연구성과 소통과 협업의 장 마련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 뷰티 연구소(Asian Beauty Laboratory, ABL)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구용섭 홀에서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려인삼 헤리티지 및 피부 항노화 연구’를 부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인삼의 역사와 효능 △화장품과 건강식품 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 방안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양정필 제주대 사학과 교수는 이번 ‘개성상인과 인삼’을 주제로 고려인삼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개성상인이 인삼 상품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양태진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는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인삼 유전체 정보 해석 연구 결과(인삼 유전체 정보의 완전 해독 및 실용적 이용)를 공유한다.
임태규 한국식품연구원 인삼연구팀 박사는 ‘고려인삼의 뷰티푸드 소재로의 응용연구’를 주제로 해 이너뷰티(Inner Beauty) 소재로 고려인삼의 응용 가능성과 연구 현황,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조재열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교수는 인삼의 핵심 항노화 성분인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의 효능 메커니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기원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는 인삼 희귀 사포닌(Ginsenoside F1)의 피부 미백 효능 메커니즘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자연에서 찾은 헤리티지 원료에 첨단 기술을 담아, 아시안 뷰티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