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선상원 기자
2016.03.20 12:10:07
1번 박경미 교수 6번 최운열 교수 13번 송옥주 더민주 정책실장
오후 중앙위원회 투표서 순번 결정, 김 대표 비례로만 5번 의원 진기록
[이데일리 선상원 고준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비례대표 후보자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A그룹으로는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과 김종인 대표, 김숙희 서울의사회장(62세 여),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47 여),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50세 여),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62세), 양정숙 국무총리 소속 행정심판위원회 위원(51세 여), 이용득 전 최고위원(62세), 조희금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61세 여),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65세), B그룹은 송옥주 더민주 정책실장(50세 여), 심기준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무특보(54세),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61세), 이수진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46세 여), 이수혁 더민주 선대위원(67세), 이재서 총신대 교수(62세), 이재정 민변 사무차장(41세 여), 이철희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50세), 정은혜 더민주 상근부대변인(32세 여)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52세 여) 등이다. 이중 박경미 교수는 1번, 김종인 대표는 2번, 최운열 교수는 6번, 송옥주 더민주 정책실장은 13번을 받았다. 또 C그룹은 모두 23명이 배치됐다. 더민주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당선이 확정되는 비례대표 특성상, 후보자 중 당선 안정권이 15번 전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A,b그룹은 1인당 3분씩 정견발표 후에 중앙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순번을 결정하게 된다”며 “1번으로 배치된 박 교수는 대표가 섭외를 하신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를 포함해 후보 4명에게 번호를 준 것에 대해, “(김 대표가 번호를 지정했는지) 모르겠다. 설명 들은 게 없다”고 전했다.
오후 중앙위원회에서 이대로 순번이 확정되면 김 대표는 비례대표로만 국회의원을 5번이나 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