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6.02.01 09:09:2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부산신항만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대비 16.84%(480원) 오른 33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부산신항만 경영권을 포함한 구주 50%+1주 매각을 추진해온 현대상선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싱가포르 항만공사(PSA)를 확정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PSA측은 이달초부터 현대부산신항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대금은 5000억원대로 최종 매각가는 실사 이후 가격 조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