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1.26 09:45:0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책임 총리의 자질 검증은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분명한 역할”이라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는 그동안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로 주례회동 정례화,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과 소통해 왔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보단 신설이나 국무총리 지명은 국민이 요구한 청와대 쇄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정부·여당은 세월호 참사든, 비선실세 국정농단이든 왜 책임지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느냐”고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 개편은 국민 질문에 대해 청와대가 오답을 제시한 것”이라며 “특보단이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은 쇄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