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01 09:34:1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구속 수감돼 있으면서 실제 살인을 저지른 팽모(44) 씨에게 쪽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팽씨는 지난 28일 유치장 안에서 김 의원으로부터 받았다며 쪽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해당 쪽지에는 “미안하다 친구야.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우리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며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종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쪽지를 실제로 김 의원이 작성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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