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4.01.15 10:03:2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CEO 승계협의회가 압축한 회장 후보군을 검토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 이사회에서 CEO 승계협의회가 압축한 5명의 회장 후보군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오늘 임시 이사회에서 후보군을 더 추려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후보군의 자격 심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며 “임시 이사회가 끝나면, 회장 후보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이어 “오는 29일 정기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이사회를 한번 더 열고 회장 후보군의 자격 심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포스코(005490) 사외이사 3명과 사내 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 승계협의회는 CEO 후보 추천위원회에 후보군을 전달하기 위해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오영호 코트라 사장과 김준식 포스코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등이 회장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한 CEO 후보 추천위는 승계협의회가 보고한 명단을 토대로 차기 회장 후보의 면접 심사한다. 포스코는 CEO 후보 추천위가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면 오는 29일 정기이사회에서 이를 가결한 후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