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

by김보경 기자
2014.01.06 10:12:5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의 누적 탑승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진에어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원 진에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의 국제선과 국내선 총 누적 기준 1000만번 째 탑승객 환영 행사를 열었다.

진에어는 1000만번 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LJ203편 인천-오키나와 노선 탑승객 유영일 씨(만 38세) 가족에게 진에어의 국제선 노선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2매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동시에 현장에서는 별도로 준비한 1000만 명 기념 과자선물세트를 직원들이 1000여 명의 진에어 탑승객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축하를 나누기도 했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7월17일 B737-800 항공기 1대로 김포~제주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500만 명 달성에 약 43개월여가 걸렸지만(2012년 2월) 이후 추가 500만 명 탑승에는 불과 약 23개월여가 소요돼 기간을 약 절반으로 줄이는 빠른 성장을 보였다.

진에어는 국내 전 항공사가 경쟁하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저비용항공사(LCC) 중 탑승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전 항공사 총 탑승객은 약 1135만 명으로, 진에어는 이 중 약 172만 명의 탑승객을 실어 나르며 15.1%의 점유율로 LCC 중 점유율 1위, 대형항공사 포함 3위를 기록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 3층 진에어 체크인카운터 앞에서 마원(오른쪽 네번째) 진에어 대표가 진에어의 10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유영일(오른쪽 다섯번째)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국제선 노선 자유 선택 항공권 2매를 증정했다. 진에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