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8.09 11:15:00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는 지난 1~8일 청년인턴십사업 4차 모집에 참여했던 우수중소기업 170곳이 이달 30일까지 청년인턴 300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턴 채용 우수중소기업은 ▲서비스업종 63곳 ▲컴퓨터· IT업종 60곳 ▲제조업종 17곳 ▲방송· 게임관련업종 17곳 등이다. 인턴 채용시 월 130만원 이상의 급여와 함께 6개월 인턴 기간 후 정규직 전환 혜택을 준다.
서울시는 "우소중소기업은 인턴십 참여실적이 있는 기업의 경우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곳을, 신규 참여기업의 경우 고임금을 제시한 곳을 각각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인턴 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인턴십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 참여 희망자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희망 기업 채용공고에 응시하면 되며, 면접을 거쳐 채용이 확정된다. 응시 자격은 만 15~34세의 미취업자로 서울시 거주자에 한하며, 대학생의 경우 졸업예정자나 휴학자에 한해 응시 가능하다. 경영주와 친족 관계에 있는 자는 참여가 배제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기업들의 청년인턴십에 대한 수요가 많아 격월 모집에서 매월 수시모집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고용 비수기임에도 우수 기업들의 채용 열기가 높아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