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2.17 09:52:4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NHN(035420)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8분 현재 NHN은 전일 대비 2.78% 상승한 2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시각 현재 외국계창구 순매수 2위 종목으로 오르면서 모건스탠리, CLSA, 노무라, UBS 등의 외국계 창구를 통해 총 91억원 이상의 매수 금액이 유입되고 있다.
최훈 KB증권 선임연구원은 "NHN이 오버추어와의 결별 후 독자적으로 검색광고업에 뛰어들며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며 "외국인은 내년 국내 검색광고 시장의 헤게모니가 오버추어에서 NHN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은 전일 불거진 이니시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려진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최종 입찰에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구글과 마찬가지로 결제 시스템을 내부화 하려는 계획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시기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