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9.01 11:01:00
신세대 특화기능 첨부 풀터치폰 `코비` IFA 출품
유럽 등 글로벌 출시…국내 4분기 출시 예정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세대 특화기능을 첨부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YG(Young Generation)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신세대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 특화기능 등으로 무장한 풀터치폰 `코비(Corby, S3650)`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비`를 오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대형 론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제품에는 기존 직사각형 박스 형태의 디자인을 탈피한 곡선 강조 디자인이 적요됐다. 휴대전화의 모서리 부분과 뒷부분에 곡선을 넣어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또 휴대전화를 패션 소품으로 이용하는 신세대의 성향에 맞춰 오렌지, 핑크 등 원색 컬러를 채택했다.
아울러 배터리 커버를 자유롭게 갈아 낄 수 있도록 총 3개의 배터리 커버를 제공한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신세대들의 사용성향을 고려했다.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소통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커뮤니티에 특화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기능을 강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UI(User Interface)는 카툰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대 소비자들은 미래 휴대전화 시장의 가장 주요한 고객이 될 최고의 잠재 고객"이라며 "향후 신세대들을 겨냥한 휴대전화 제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