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4.06 10:44:41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신규 주가연계증권(ELS)인 `미래에셋 듀얼 챈스(Dual Chance) 스텝다운 ELS 제637회`를 6일부터 9일까지 만기 2년형으로 판매한다.
`미래에셋 Dual Chance 스텝다운 ELS 제637회`는 두산중공업 보통주와 LG디스플레이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2009년 4월 10일 종가)의 80%이상(6개월), 75%이상(12개월), 70%이상(18개월), 65%이상(24개월)인 경우 연 21.0%로 조기(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만기에 42.0%의 수익이 지급된다.
기존의 일반적인 스텝다운 상품과 다른 점은 각 조기상환평가일에 원금지급배리어(최초기준가격의 70%이상(6개월), 65%이상(12개월), 60%이상(18개월), 55%이상(24개월))를 설정해 각 평가일에 조기상환평가가격 미만이어서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에도 원금지급배리어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 된다.
예를 들어 첫번째 평가일에(6개월 시점) 최초기준가격의 75% 수준일 경우, 기존 스텝다운 ELS의 경우 조기상환되지 않고 순연되지만, 이 상품은 원금으로 조기상환 된다.
작년에 발행한 많은 기존 스텝다운 ELS들이 초기에 조기상환에 실패하면서 순연돼 장기 보유하게 되고, 기초자산가격 하락으로 만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에 노출됐다. 하지만 이 상품은 초기 조기상환이 되지 않았더라도 원금지급배리어 이상인 경우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함으로 투자자로 하여금 낮은 가격 수준에서 다른 투자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출시됐다.
투자자는 조기상환배리어와 원금지급배리어 두 배리어를 모두 관찰하며 기초자산의 가격 수준에 따라 조기상환 수익률도 상환되거나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미래에셋 Dual Chance 스텝다운 ELS 제637회`는 100억원 규모로 공모 모집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