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연아가 경품 팍팍 쏜다"

by조태현 기자
2009.03.30 11:04:00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하우젠에어컨 씽씽챔피언 페스티벌`
"마케팅상 이익 막대…프리미엄 제품 매출 호조"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2009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념해 `하우젠 에어컨 씽씽 챔피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삼성전자 매장 방문 고객과 하우젠 에어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피겨 스케이팅의 동작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김연아 스페셜에디션` 가운데 홈멀티 모델을 207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2077명에서 한정 판매한다. 김연아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7.71점을 기록했다.



또 제품에 따라 2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와 제이에스티나 주얼리, 공기청정기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 기간에 하우젠 에어컨을 구매하는 구매고객 중 150쌍을 추첨해 김연아 `Festa on Ice Show` 초대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금전적 환산이 불가능한 마케팅상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선전이 제품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400만원대인 김연아 스페셜 에디션 에어컨의 경우 발매 일주일만에 400대 이상 팔리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하우젠 에어컨의 브랜드 호감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