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공연 나선다

by이혜라 기자
2024.01.12 09:40:05

1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
다수 배우, 작품 축하공연 예정
''드라큘라'' 활약 김준수, 정선아와 듀엣 무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 어워즈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축하공연에 나선다.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어워즈)는 오는 1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하는 8회 어워즈에서 김준수 등 배우들이 축하공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어워즈는 시상식 만큼이나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목됐다. 올해도 주최 측은 다양한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의 주요 넘버 메들리를 시작으로 제7회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른 ‘렛미플라이’ 팀이 무대를 꾸민다. 렛미플라이에서 활약한 배우 이형훈, 윤공주, 안지환, 나하나가 넘버 ‘세상은 변해가’와 ‘여행’을 선보인다.



뮤지컬 ‘렌트’ 팀도 무대에 오른다. 대표 넘버 ‘Seasons of Love’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예술의 의지를 불태우려는 인물들의 신나는 리듬의 넘버 ‘Rent’가 예정돼 있다. 배우 장지후, 정원영, 이지연, 김호영, 임정모, 김수연, 정다희, 구준모, 조원석, 유환, 윤보경, 박찬양, 최원섭, 김송이, 김예인, 김채은, 권수정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김호영은 마지막 ‘엔젤’의 모습을 ‘어워즈’ 무대에서 뽐낼 예정이다.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준수, 정선아의 듀엣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두 배우는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로 어워즈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올해 어워즈 신인상 후보 8명과 진행자 이건명 배우가 함께 한다.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배우 김세영, 류인아, 박새힘, 손지수, 송은혜, 김주택, 박상혁, 윤석호와 이건명 배우는 뮤지컬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합창한다.

어워즈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달 23일에는 ‘아카데미 스테이지 - 이범재 음악감독과 함께 하는 뮤지컬 넘버 마스터 클래스’가 제1회 대한민국국제뮤지컬콩쿠르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24일에는 ‘한국뮤지컬페스티벌’을 주제로 하는 토론 프로그램 ‘포럼 스테이지’가 개최되며, 29일에는 민찬홍 작곡가의 뮤지컬 음악 콘서트인 ‘뮤이어 스테이지’가 서울숲씨어터 2관에서 열린다. 부대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한국뮤지컬어워즈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