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브리프]금융위, 우리금융지주 설립 인가…4년 만에 부활
by유현욱 기자
2018.11.10 09: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이번 주(11월5일~11월9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
◇공적자금관리위 민간위원장에 박종원 서울시립대 교수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5일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박종원(57·사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무·금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카드업계 CEO, 오찬 회동…“더는 수수료 인하 여력 없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5일 서울 모처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과 오찬을 하며 더는 수수료 인하 여력이 없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찬 이후 국회에서 당정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 고충을 전달했다.
◇금융위, QR코드 표준 제정…자체 보안기능 갖춰야
금융위원회는 6일 QR결제 표준을 제정해 공표했다. 먼저 QR코드를 발급할 때는 국제 표준에 따라 QR코드 최신 모델로 발급해야 한다. 또 결제사업자는 해킹 방지대책을 세워야 하며, 소비자와 가맹점은 보안성이 인정되지 않은 임의의 QR코드 스캐너 등을 사용하면 안 된다.
◇현대카드, 창립 이후 첫 대규모 인원 감축 추진
6일 현대카드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올 상반기 현대카드의 경영체질 개설 컨설팅 작업을 통해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을 포함해 총 400명의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 개소식…“투트랙 전략”
BNK캐피탈이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현지법인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은 구매력이 높은 인구밀집 지역은 자동차금융에 주력하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은 소매금융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현지시장을 공략한다.
◇메리츠화재, 최석윤 전 골드만삭스 대표 영입
메리츠화재가 기업보험총괄 사장에 최석윤 전 골드만삭스 대표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최 사장은 국내 토종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자본시장 전문가로 김용범 부회장이 직접 영입했다. 강영구 사장이 사회공헌 및 소비자보호 등 윤리경영 부문을 맡고 최 사장은 메리츠화재의 기업보험을 한단계 퀀텀 점프 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과거사위 “남산 3억원 의혹, 검찰권 남용 의심”
신한은행 측이 2008년 이상득 전 의원 측에 3억원을 건넸다는 일명 ‘남산 3억원’ 의혹 등과 관련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권 남용이 의심되는 사정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과거사위는 재판 과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이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등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권고하기로 했다.
◇금융위, 우리은행 지주사 설립 인가…신청 석 달여만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이 신청한 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7월 인가를 신청한 지 석 달여만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금감원, 서민금융박람회 개최…“맞춤형 상담 제공”
금융감독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서민금융박람회’를 열고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서민금융 정책과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BNK금융, 잡 페스티벌 개최…“일자리 잡고 부산서 살자”
BNK금융그룹과 부산시는 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잡(Job) 페스티벌’을 열었다. ‘일자리 잡고 부산에서 살자’는 구호 아래 산·학·관·기업·단체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일자리창출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