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4.21 09:28:2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츄럴엔도텍(168330)이 강세다. 지난해 4월 백수오 파동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가 일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22분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5.62%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만 촉진된다면 1~2년 내에는 홈쇼핑에서 다시 판매될 것으로 본다”며 “백수오만큼 홈쇼핑에서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검사 명령제를 거친 백수오가 있는데 사먹겠느냐’는 질문에 25%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수오 사태 이전인 2014년12월 응답 결과인 28%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 대표는 또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 사업을 접겠다”며 “농협을 통해 백수오를 구매하고 있고 계약 농가에서 백수오를 파종·재배·수확하는 단계마다 전 직원 85명이 내려가 검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