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3.04 09:04: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민감주인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대비 0.90%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낙폭과대주의 상승세에서 소외되던 자동차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경기민감 대형주의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며 주가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던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글로벌 자동차 대표주의 상승세가 부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자동차 대표주 주가도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 상승 전환 여지가 크다”고 봤다.
이어 그는 “현대·기아차는 1분기 재고를 소진해 2분기 의미있는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차 출시와 함께 드라이빙시즌이 본격화하는 등 국내 자동차업종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