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잃어버려도 모바일 '티머니'는 안심

by김관용 기자
2015.02.16 09:09:19

한국스마트카드, 모바일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 시작
휴대폰 분실시 모바일 티머니 잔액 실시간 정지 및 환불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스마트카드가 26일부터 교통카드 서비스인 모바일 티머니의 분실 및 안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모바일 티머니 잔액을 신고 즉시 정지하고 이후 환불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1996년 7월 서울버스에 버스카드가 전면 도입된 이후 지난 20년간 도난이나 분실에 따른 환불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실시간으로 매건마다 승인하는 신용카드와는 다르게 교통카드칩에 금전적 가치를 담아 승인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결제하는 시스템 특성으로 실시간 정지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모바일 티머니의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 모바일 티머니(최신버전 3.0)에 새롭게 선보인 안심서비스는 서비스 희망 고객이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사전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분실이나 도난 발생시 24시간 신고서비스(웹 및 모바일 티머니 홈페이지)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휴대폰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경우 실시간으로 해당 폰에 접속해 잔액을 회수한다. 회수된 잔액은 고객이 분실·도난 신고시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 사용 후 청구되는 후불형의 경우는 해당 금액이 청구되지 않는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는 “생활기반 전자금융 선도기업으로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온-오프라인 비즈니스(O2O), 핀테크 시대의 중심에 서서 고객과 시장을 향해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로 끊임없이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안심서비스 이용방법 [제공=한국스마트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