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신일, '스승의 날'에 제616돌 숭모제전
by정재호 기자
2013.05.15 10:24: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양력 5월15일은 스승의 날임과 동시에 세종대왕이 탄신한 제616돌이다.
세종대왕 탄신 제616돌을 기념해 문화재청은 15일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은 무료로 개방된다.
| 5월15일은 스승의 날임과 동시에 세종대왕 탄신일이다. 올해 제616돌을 맞아 숭모제전이 봉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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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은 중세 문예부흥시대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글창제는 물론 국방, 과학,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대왕의 위업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다.
본행사인 숭모제전은 ‘취위(참여자가 각자 정해진 자리로 나아감)’, ‘작헌례(제관이 술을 따름)’, ‘헌화와 분향(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통령을 대신)’, ‘예필(의식을 마침)’의 순서로 제향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과 훈민정음 금속활자본 탁본체험행사, 과거시험 재현행사,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입상작 전시 등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세종(1397-1450년)은 ‘성군’ 또는 ‘대왕’이라는 호칭이 붙는다. 이순신과 더불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힌다.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등 역사상 가장 훌륭한 유교 정치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운 왕으로써 후대에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