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2.05.02 10:13:54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T(030200)그룹의 단말기 제조사인 KT테크(대표 김기철)는 최신 안드로이드 4.0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해 다양한 최신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테이크 핏( KM-S330)`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단말기가 출시되는 것은 `갤럭시 넥서스`에 이어 두번째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보다 안정적인 스마트폰 환경을 제공하고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언락`,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 별도의 앱 없이도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바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특징이다.
`테이크 핏`은 1.5GHz 듀얼코어와 4.3 qHD 디스플레이, 후면 5메가픽셀과 전면 1.3메가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일반 내비게이션에 적용되는 `글로나스` 위성항법시스템이 탑재돼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테크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이는 `타이포(Typo)홈`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기존 아이콘 중심의 스마트폰 메뉴를 큰 글씨체와 목록 방식으로 전환,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층과 기존 피쳐폰 메뉴에 익숙한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말기 옆면에 위치한 `핫키`를 통해 미리 지정한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카메라 촬영 시에는 셔터로 사용할 수 있다. `테이크`시리즈만의 특징인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듀얼스크린`과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미디어월`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