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10.05.04 10:31:10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30선을 다시 밑돌고 있다.
1730선을 넘으며 갭 상승해 장을 시작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우위, 반대편의 기관 매도우위로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공세를 강화하며 1720대 중반까지 내려섰다.
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 0.25% 내린 1725.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592억원, 외국인은 8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며 지수를 상승권에서 지지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0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 확대를 바탕으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는 159억원 매수우위로 뒤집혔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내 종목이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055550) 등이 2%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급반등 양상을 보이던 두산중공업(034020) 등 두산그룹주의 경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