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웃고있니?" 물고기 표정 보러오세요

by노컷뉴스 기자
2010.01.06 12:00:00

부산아쿠아리움 ''물고기 줌인(Zoom in)'' 사진전 개최

[노컷뉴스 제공] 물고기도 웃거나, 슬프고, 화날 때가 있을까?

수중생물은 희로애락을 직접 표현하지는 않지만, 웃고 있거나 화가 난 것 같은 표정은 가끔 짓곤 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이 물고기들의 다양한 표정과 그 속에 담긴 희로애락의 감정을 살펴볼 수 있는 '물고기 줌인(Zoom in)' 사진전을 오는 7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해양생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물고기들이 연출하는 다양한 표정과 함께 재치 있는 한 줄 메시지까지 더해져 보는 이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소 온순하고 귀여워 보이지만, 먹이를 먹을 때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 수달의 양면성을 보는 '덕만수달, 미실수달', 화려한 비늘 속에 무시무시한 이빨을 감추고 사는 피라냐를 담은 '악마는 피라냐를 입는다',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온순한 '경상도 남자 자이언트 그루퍼' 등 순간 포착된 수중생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실제 모습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수중생물의 특징과 숨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체험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측은 전시기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사진 30장을 무료인화 할 수 있는 인화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