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4.12.03 08:10:31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영업익 개선 전망
환차익 기대도…환율 상승기 10조대 이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현대차그룹의 11월 글로벌 도매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향후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3일 KB증권은 현대차그룹은 11월 글로벌 도매 판매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1만8000대를 기록해 당사의 기존 예상치를 1.9% 상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5만6000대(전년비 -3.7%)를 판매하며 예상을 0.3% 상회했고, 기아는 26만2000대(+0.8% )로 예상을 4.2% 상회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양사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당 공헌이익 기준으로 현대차의 추가 판매량은 약 102억원, 기아는 95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