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 UT 컬렉션 출시

by이지은 기자
2023.03.07 09:38:03

소피아 코폴라 감독 업적 조명
작품 속 장면·대사 티셔츠에 담아

유니클로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UT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니클로 제공.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UT(유니클로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인생의 미묘함을 탐구하는 작품을 통해 오늘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주요 업적을 조명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포함해 ‘처녀 자살 소동’, ‘마리 앙투아네트’, ‘썸웨어’, ‘블링 링’ 등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주요 작품 속 장면과 대사를 티셔츠에 담은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나의 작품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내 인생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 담긴 티셔츠를 사람들이 입고 좋아해 주길 바란다”며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뮤지션의 티셔츠를 즐겨 입듯이 내 작품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컬렉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의 그룹 수석 경영 책임 및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기노시타 다카히로는 “섬세한 시각적 표현과 패션 스타일 그리고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전 세계 팬을 보유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협업해 영화를 주제로 특별한 UT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