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분기 영업익 232억…전년비 7.7%증가
by김현아 기자
2022.07.29 09:33:57
2분기 매출 780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 광고 매출 증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7% 증가
콘텐츠형 광고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성장세 지속
하반기에는 라이브 스트리밍·VOD 콘텐츠 강화할 것
광고 플랫폼 고도화로 광고 성장세 지속할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연결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0억 원, 2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5%,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0.2%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21.8%, 12.6% 상승한 1,532억 원과 463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4% 증가한 39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플랫폼 광고, 콘텐츠형 광고 등 광고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유저의 참여도가 높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분기, 글로벌 e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한 e스포츠 콘텐츠, 유료 생중계 서비스 ‘링크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 공연, 축구·야구·농구·낚시·프로레슬링 종목의 스포츠 중계 등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마련했다.
BJ와 유저가 실시간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저참여’ 기능, 더욱 빠르고 몰입감 있게 VOD를 시청할 수 있는 숏폼 VOD 서비스 ‘Catch(캐치)’ 등 참여형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노력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위한 콘텐츠 마련을 지속하고, BJ들이 참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숏폼 VOD 서비스 Catch를 통해 VOD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광고 관리 플랫폼 ‘AAM’의 타겟팅 고도화, 신규 광고 상품 출시, 광고주·BJ 매칭 서비스 ‘파트너십 페이지’ 등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 마련으로 광고 매출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