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 등 패브릭 제품 판매 '호조'

by강경래 기자
2019.03.07 08:55:36

현대리바트 ‘카를로 소파’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인테리어 계열사 현대리바트는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4개 브랜드(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웨스트엘름) 패브릭 소파 매출이 올 들어 전년 동기보다 63.7%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같은 기간 베딩, 러그, 쿠션커버, 욕실용품 등 패브릭 소재 인테리어 용품 매출도 전년보다 49.1% 증가했다”며 “최근 ‘웜 인테리어’(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인테리어)가 각광 받으면서 패브릭 소재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웨스트엘름 패브릭 소파는 올 들어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110.8%) 급증했다. ‘카를로 3인용 벨벳 패브릭 소파’와 ‘안데스 잉크블루 소파’ 등 일부 모델은 이미 완판했다. 국내 재입고까지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포어 퍼 옴브레 담요’와 ‘썬키스트 랜드스케이프 러그’, ‘몽골리안 램 쿠션커버’ 등 패브릭 인테리어 제품도 출시 한 달 만에 모두 팔렸다.

현대리바트는 패브릭 제품 수요가 늘어나자 윌리엄스 소노마 패브릭 상품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침구와 카펫, 키친웨어 등 패브릭 인테리어를 추가로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패브릭 소파 라인도 기존 13종에서 2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