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7.07.06 08:17:0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6일 엑셈(205100)에 대해 클라우드·빅데이터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한 뒤로 엑셈 매출액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28.2%, 33.4% 증가했다”며 “전구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인터맥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방식은 단순 웹어플리케이션에서 전구간(End-to-End) 모니터링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시장 70% 이상을 차지한 맥스게이지 고객이 인터맥스로 연결되고 있다”며 “당분간 인터맥스의 높은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국내 1위 사업자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시장 10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엑셈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2.5%, 450.0%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