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1.09 09:06:2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다녔던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8일 JTBC ‘뉴스룸’은 한 컨설팅업체 대표의 말을 통해 청와대가 강남 성형외과 의원을 지원하고, 그 배경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성형외과 고객 명단에는 최순실 씨 모녀의 이름으로 추측되는 표기가 발견됐다. 이 병원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으며, 이 병원이 만든 화장품은 설 선물로 납품되고 최근 유명 면세점에도 납품됐다.
해당 병원 원장은 최 씨가 다닌 교회에서 강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룸’은 관련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건강을 문제 삼아 병원을 휴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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