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면 알람`..리니어블, 미아방지 밴드 출시

by김유성 기자
2016.09.13 08:59:0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리니어블이 미아방지 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T-리니어블 미아방지 밴드’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9세 유아동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이다. 밴드를 착용한 아이가 부모로부터 일정거리(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려 아이가 사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스마트홈 사용자들은 기존의 SK텔레콤 홈 IoT 제품과 미아방지 밴드를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앱만 깔면 KT 등 타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 가능하다.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는 ”리니어블의 미션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있어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이용되는 솔루션이 되는 것”이라며, “홈 IoT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사용자들을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확장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품은 현재 서울, 경기 지역 SK텔레콤 대리점 44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은 별도의 요금 없이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아 방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편 리니어블은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 모듈을 탑재한 치매환자 실종 방지용 제품을 신규 개발하고 있다.

리니어블 미아방지 밴드를 착용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