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연재기사 8회] 피서 대비, 해외직구 통하면 '걱정 끝'

by박종민 기자
2014.05.07 10:17:3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앞두고 피서 용품을 해외직구로 구입하는 ‘직구족’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직구족들은 어떤 상품을 선호할까.

우선 물놀이 용품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직구족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수영복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수영하려는 이들에게는 비키니가, 서핑, 웨이크 보드, 수상스키 등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래쉬가드’(Rash guard, 수상 스포츠 활동 시 착용하는 수영복의 일종)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래쉬가드를 선호하는 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인기 쇼핑몰에서 래쉬가드를 판매하면 직구 카페에서는 판매 즉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래쉬가드를 판매하는 브랜드로는 갭(Gap.com), 제이크루(Jcrew.com), 짐보리(Gymboree.com), 보덴(Bodenusa.com)등이 있으며 특히 제이크루(Jcrew)에서 래쉬가드가 판매되면 딸과 맞춰 입으려는 엄마들이 커플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물놀이의 필수품 중 하나로 튜브와 구명조끼도 있다. 판매 쇼핑몰로는 아마존(amazon.com), 토이저러스(toysrus.com), 비타트라(vitatra) 등이 있다. 주로 많이 구입하는 제품으로는 스윔웨이즈(swimways)와 스윔라인(swimlin) 등이 있는데 5~20달러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비타트라에서는 70달러 이상 구매시 한국까지 무료 배송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주문시 5~7일 사이 구매한 제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여행을 준비하는 직구족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 각종 물놀이 용품의 모습. / 사진= 비타트라 홈페이지(www.vitatra.com)


직구를 통해 휴가철 액세서리를 사는 것도 추천된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선글라스는 휴가를 대비하는 직구족의 필수 장만 아이템으로 꼽힌다. 직구시 10~4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인기 쇼핑몰 스마트 바겐(SmartBargain.com)에서는 펜디(fendi), 발망(balmain), 페레가모(ferragamo) 등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를 69.99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는 세일을 진행한 바 있다. 원세일(1sale.com)에서는 연예인 선글라스로 불리우는 톰포드(Tomford) 선글라스가 79.99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 여러 종류의 선글라스 모습. / 사진= 원세일닷컴 홈페이지(www.1sale.com)


선글라스의 경우 1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세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외직구커뮤니티들의 세일 소식을 자주 확인하면 저렴한 가격에 디자이너 선글라스들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신발도 피서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여름에는 크록스(crocs)와 핏플랍(fitflop)이 인기다. 크록스는 바닷가나 워터파크에 놀러 가도 젖을 염려가 없고 착용감이 좋아 인기다. 핏플랍도 멋스럽고 발이 편해 각광을 받고 있다. 아마존(amazon.com)에서 ‘핫딜(Hot Deal)’이 뜨면 국내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아이들의 눈을 보호하고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와 ‘선햇’(Sun Hat)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글라스는 아마존(amazon.com), 쥴리(zulily.com), 베이비 반즈(babybanz), 베이비에이터(babiatores)에서, 선햇은 한나앤더슨(hannaandersson.com), 아이플레이(iplaybabywear.com)에서 주로 구매가 이뤄진다.